연간 렌털 판매 최대치 기록
총 계정 수 800만 시대 목전

국내 1위 렌털기업 코웨이가 창사 이래 처음으로 매출 3조 원을 돌파하며 ‘매출 3조 클럽’에 가입했다. 사진은 코웨이 ‘한뼘 시루직수 정수기’. ⓒ코웨이
국내 1위 렌털기업 코웨이가 창사 이래 처음으로 매출 3조 원을 돌파하며 ‘매출 3조 클럽’에 가입했다. 사진은 코웨이 ‘한뼘 시루직수 정수기’. ⓒ코웨이

[시사포커스 / 임현지 기자] 국내 1위 렌털기업 코웨이가 창사 이래 처음으로 매출 3조 원을 돌파하며 ‘매출 3조 클럽’에 가입했다.

코웨이는 지난해 K-IFRS 연결 기준 매출액은 3조189억 원으로 전년 대비 11.5% 증가했다고 14일 밝혔다. 국내 환경 가전 사업 호조, 해외 사업 지속 성장 등이 매출 호조 배경으로 꼽힌다.

사업별로 보면 국내 환경가전사업 매출액은 2조1112억 원을 기록하며 2년 연속 매출 2조 원을 돌파했다. 국내 환경가전사업 호조세는 공기청정기 등 주요 제품군과 함께 의류청정기, 전기레인지 등 새로운 렌털 제품군 판매 증가에 기인한다.

지난해 해외 사업 매출액은 거래선 다각화, 주요 해외 법인 매출 확대 등에 힘입어 7491억 원을 기록했다. 해외 사업 매출액은 2018년 기준으로 전체 매출의 약 20%를 차지했으나 지난해 약 25%로 증가했다.

코웨이는 국내외에서 ‘한뼘 시루직수 정수기’, ‘벽걸이 겸용 공기청정기’, ‘사계절 의류청정기 더블케어’ 등 신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하며 렌털 판매량 역대 최대치를 달성했다. 

이에 힘입어 총 계정 수도 꾸준히 늘고 있다. 지난해 기준 코웨이의 총 계정 수는 779만을 달성하며 800만 계정 시대를 목전에 뒀다. 세부적으로 국내는 628만이며 해외 법인은 151만 계정을 기록했다.

이해선 코웨이 대표이사는 “코웨이는 2019년 한 해 동안 국내 환경가전사업, 해외 사업 등 전 사업 영역에서 고르게 성장하며 연 매출 3조 원 시대를 열었다”라며 “올해는 글로벌 비즈니스 강화, 혁신 제품 출시 등을 바탕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하는 해로 만들고 중장기적인 성장까지 고려해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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