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과 작별할 전망… 대체자 물망 오르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과 작별한 뒤 후임은?/ 사진: ⓒ게티 이미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과 작별한 뒤 후임은?/ 사진: ⓒ게티 이미지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결별할 전망이다.

스페인 매체 ‘패션 풋볼’은 13일(현지시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시메오네 감독의 대체자로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전 토트넘 홋스퍼 감독, 호세 보르달라스 헤타페 감독, 우나이 에메리 전 아스널 감독이 적합하다”고 밝혔다.

이탈리아 매체 ‘투토메르카토’에 따르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시메오네 감독과 계속 동해할 것인지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며, 프랭크 램파드 감독이 첼시를 떠날 경우 첼시는 시메오네 감독을 염두에 두고 있다고 언급했다.

지난 2011년 12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부임한 시메오네 감독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클럽 사상 역대 최장수 감독이면서 프리메라리가 현직 최장수 감독이기도 하다. 그러나 이 긴 동행도 균열이 가고 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10승 9무 4패 승점 39로 리그 4위를 기록 중이다. 5위 세비야(11승 6무 6패 승점 39)와 6위 레알 소시에다드(11승 4무 8패 승점 37), 7위 발렌시아(10승 7무 6패 승점 37)의 추격을 받고 있다.

현지 분위기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시메오네 감독과 이별을 준비하고 있다는 것이다. 시메오네 감독이 흔들리면서 ‘패션 풋볼’은 포체티노 전 감독과 보르달라스 감독, 에메리 전 감독을 후임으로 보고 있다.

포체티노 전 감독은 토트넘을 사상 처음으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으로 이끈 경력, 보르달라스 감독은 헤타페를 레알 마드리드와 FC 바르셀로나에 이어 3위로 이끌고 있는 점, 에메리 감독은 파리 생제르맹과 아스널에서 안 좋은 시기를 보냈지만 스페인 복귀로 관심을 가질만하다는 것이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