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링 홀란드,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 원하지만 팀은 도르트문트 선택

엘링 홀란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아닌 도르트문트 선택은 최고의 클럽 찾은 것/ 사진: ⓒ게티 이미지
엘링 홀란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아닌 도르트문트 선택은 최고의 클럽 찾은 것/ 사진: ⓒ게티 이미지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엘링 홀란드(20, 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 불발이 돈 때문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영국 매체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14일(한국시간) “홀란드가 맨유와의 협상에서 욕심이 많았다는 주장에 반박했다. 홀란드는 최고의 클럽을 찾았고, 도르트문트가 최선의 선택이었다고 결론 내렸다”고 밝혔다.

홀란드는 잘츠부르크 소속으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의 활약으로 빅클럽의 시선을 한 몸에 받았다. 잘츠부르크 경기에는 수많은 스카우터들이 홀란드를 관찰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홀란드는 맨유 이적에 근접한 상태였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직접 홀란드를 찾아가 설득을 하기도 했다. 몰데 FK 시절 솔샤르 감독과 인연이 있었던 홀란드는 영입이 어렵지 않아 보였다.

하지만 홀란드는 도르트문트행을 선택했다. 이후 홀란드가 맨유와의 협상 과정에서 과도한 주급을 요구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이에 대해 홀란드는 “전반기가 끝날 때까지 큰 신경을 쓰지 않았다. 솔샤르 감독이 있는 곳으로 가는 것이 매우 중요했지만, 도르트문트가 최선의 선택이라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이어 협상 기간 동안 탐욕적인 요구가 있었냐는 것에 대해 “아니다. 그렇게 글을 쓰는 사람들은 나와 대화해야 하고 설명해야 할 것이다. 나와 가까운 사람들은 내가 그런 사람이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홀란드는 솔샤르 감독을 원하기는 했지만, 팀적인 이유로 도르트문트를 선택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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