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 경찰인재개발원과 진천 국가공무원 인재개발원 입소자들 모두 퇴소
[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1차 전세기를 타고 우한에서 귀국해 아산에서 임시생활중이던 우리 교민들이 모두 퇴소한다.
14일 김강립 보건복지부 차관은 정부세종청사 보건복지부 브리핑실에서 코로나19(신종코로나) 중앙사고수습본부 정례 브리핑을 통해 “임시생활시설에서 생활하던 1차 우한 귀국 교민들에 대한 최종 퇴소 전 전수 진단검사를 시행한 결과 모두 음성으로 나타나서 내일 차질없이 퇴소하게 된다”고 했다.
이어 “아산 경찰인재개발원과 진천 국가공무원 인재개발원에 입소한 1차, 2차 우한 귀국 교민 등 700명은 2월 15일과 16일 이틀에 걸쳐 퇴소하게 되며 퇴소 직전에 진단검사를 최종적으로 실시해 음성 판정을 받은 분들만 퇴소하게 되고 퇴소 전 1339 콜센터와 보건소 이용 등에 관련한 보건교육을 받게 된다”며 “퇴소 이후에는 두세 차례 지자체에서 안부 등을 확인하는 사후 지원을 하게 될 예정”이라고 했다.
또 “각 시설들은 교민들 퇴소 후 철저히 소독하고 시설 내의 모든 폐기물에 대해 의료폐기물로서 소각처리할 예정”이라며 “정부는 1, 2차 우한 귀국 교민들을 따뜻하게 맞아주신 아산 시민과 진천 군민 여러분들의 협조에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고 했다.
더불어 김 차관은 3차 교민 상황에 대해 “이천 국방어학원에 입소한 147명의 제3차 귀국 교민들은 특이사항 없이 안정적으로 지내고 계신다”며 “12일 밤 할머니 한 분이 귀국 입소하 며느리를 도와 어린 손녀들을 함께 돌보기 위해 입소한 일이 있어 현재 인원은 총 148명이며 이 할머니도 귀국 교민들과 동일하게 건강 상태 점검 등 방역 관리를 받게 될 것이며 방역적으로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판단했다”고 했다.
이어 “전날 입소한 교민 중 1세 아이가 열이 나서 어머니와 함께 국립중앙의료원으로 이송돼 현재 검사가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며 오후에 검사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했다.
또 정부가 지난 4일부터 일부 입국제한조치 이후 중국인 입국이 줄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 차관은 “3일을 기준으로 했을 때 하루 1만 3000명이 중국에서 국내로 입국했지만 13일 기준으로는 3975명으로 입국자 수가 감소했고 제주는 무사증제도 중단 이후에 무사증 입국은 한 명도 없는 상태”라고 했다.
이에 따라서 항공편의 운항 상황을 보면 승객 감소에 따른 항공사의 자율간편으로 1월 초 항공편 대비 2월 셋째주에는 76% 정도의 항공편이 줄어든 상태”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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