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채영이 6월3일 오후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 4살 연상의 사업가 최동준씨와 웨딩마치를 올렸다. 이 날 결혼식은 양가 친인척과 지인만을 하객으로 초대해 언론에 비공개로 치러졌다.

한채영과 백년가약을 맺은 최동준씨는 한채영이 데뷔하기 전 미국에서 지낼 때부터 친구로 지내온 사이로 지난해 9월께부터 교제해오다 올 초 결혼을 결정했다고 한다. 그동안 신랑의 모습은 철저히 베일에 쌓여져 왔으나 결혼식에서 만난 신랑은 180cm가 넘는 호남형으로 연예인 못지 않은 외모로 많은 이들을 놀라게 했다. 또한 가수 하춘하와 MC김승현이 신랑측의 하객으로 참석하면서 신랑측에 대한 궁금증을 더욱 증폭시켰다. 하춘하는 신랑의 어머니와 친분이 있으며 평소 존경하는 분이라고 밝혀 화제가 되었다.


한편 이 날 결혼식에는 소유진, 이인혜, 박은혜, 엄정화등 많은 연예인들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사회는 배우 이정진이 맡았고 축가는 뮤지컬 배우 남경주와 최정원이 불렀으며, 500여명의 하객이 이들의 결혼을 축복했다. 두 사람은 결혼식 후 한채영의 가족이 살고 있는 미국 시카고와 시댁이 있는 미국 LA 등으로 신혼여행을 떠날 예정이다.

한채영은 최근 엄정화 박용우 이동건과 함께 한 영화 '지금 사랑하는 사람과 살고 있습니까'의 촬영을 마친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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