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람객 800만 명 방문 예상...
1조 5천여억 원의 경제 효과, 2만 여명의 고용 창출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AIPH 현지실사단과 김영록전남지사,허석순천시장. 사진 / 예정열 기자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AIPH 현지실사단과 김영록전남지사,허석순천시장. 사진 / 예정열 기자

[광주 ·호남 취재본부 / 박영용 기자] 전남 순천시는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유치를 위한 국제원예생산자협회(AIPH) 실사단의 현장실사가 마무리 됐다고 밝혔다.

현지실사는 2월 12일부터 13일까지 개최 예정지인 순천만국가정원을 비롯한 순천만습지와 순천 도심지 일원에서 진행 됐다.

실사 첫날 12일에는 순천만국가정원과 순천만습지, 해룡 와온 해변을 방문하는 일정으로 진행됐으며, 2023정원박람회 마스터 플랜 보고를 통해 전반적 추진계획을 점검했다.

이날 국가정원과 순천만습지를 둘러본 AIPH 현지실사단은 “세계적 정원과 습지가 많지만, 순천시의 일관된 보전 정책과 지속가능하게 운영되는 프로세스가 뛰어나다”고 평가하며, AIPH 홈페이지와 소속 국가 사무국 등에 모범사례로 소개하겠다고 밝혔다.

순천만국가정원 국제습지센터에서 열린 이날 보고회에는 국제원예생산자협회 버나드 오스트롬 회장과 팀 브라이어클리프 사무총장, 안홍균 한국대표 등 국제정원박람회와 관련된 협회 핵심 임원 6명이 모두 참석했다.

이어서 컨퍼런스 홀에서 진행된 마스터플랜 보고회는 200여명의 전남도민이 참석한 가운데 2023정원박람회의 기본계획을 공유하고, 김영록 전남도지사의 유치 지지발언과 허석 순천시장의 도시 정원화 비전 제시로 참석자들의 호응을 얻어냈다.

둘째날 13일에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선암사의 산사정원 둘러보기를 시작으로 오후에는 도시재생지역과 장대공원, 저류지공원, 수목원전망대를 둘러보는 것으로 공식일정을 마무리했다.

AIPH 버나드 오스트롬 회장은 총평에서 “2013년 이후 더욱 성장하고 발전된 모습을 보게 되어 뿌듯하다”며“박람회장이 사후활용 문제가 많은데 순천이 AIPH 정신을 실현하는 모범사례가 되어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버나드 회장은 본국으로 돌아가 오는 3월 총회에서 2023정원박람회 순천의 개최의지와 성공 가능성을 충분히 회원국에 전달하겠다.”라고 밝혀 2020년 3월 미국 마이애미에서 열리는 총회 승인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높였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12일 ‘2023 순천만 국제정원박람회’ 개최지 선정을 위한 ‘국제원예생산자협회(AIPH) 임원단 현지실사 보고회’에 참석, 유치 지지를 요청했다.

또한 김 지사는 이를 위해 “남은 3년 동안 국제정원박람회를 탄탄히 준비해 대한민국 정원의 새로운 역사를 써 갈 것이다”며 “순천이 개최지로 선정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를 바란다”고 했다.

순천만국가정원 국제습지센터에서 열린 이날 보고회에는 국제원예생산자협회 버나드 오스트롬 회장과 팀 브라이어클리프 사무총장, 안홍균 한국대표 등 국제정원박람회와 관련된 협회 핵심 임원 6명이 모두 참석했다.

이번 박람회는 지난 2013년 440만 명 보다 훨씬 많은 800만 명의 관람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고, 1조 5천여억 원의 경제 효과와 2만 여명의 고용이 이뤄져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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