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과 중도개혁통합신당이 통합과 관련해 4일 공동기자회견을 갖고 합당을 공식 선언한다.

민주당 박상천 대표와 중도개혁통합신당 김한길 대표는 3일 오후 여의도 한 음식점에서 회동을 가졌다. 그 결과 지도체제와 당명, 특정인사 배제론 등 주요 쟁점을 타결짓고 합당 절차에 들어가기로 했다.

양측은 신설합당 방식으로 새로운 정당을 창당하고 당명을 `중도통합민주당'으로 하기로 합의 했다. 이어 박상천-김한길 공동 대표 체제 하에 최고위원은 각 6명씩, 중앙위원은 90명씩 동수로 하기로 했다. 아울러 `특정세력 배제론'에 관한 문구는 `국정실패를 교훈삼아 중도개혁에 공감하는 모든 세력에게 문호를 개방하고 대통합을 적극 추진한다'로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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