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I에 이어 국내 폴리실리콘 생산중단 검토
지난해부터 여수 폴리실리콘 공장 가동률 낮춰왔다

한화솔루션도 사업철수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 한화
한화솔루션도 폴리실리콘 생산 중단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 한화

[시사포커스 / 정유진 기자] 폴리실리콘 생산업체인 OCI가 국내 폴리실리콘 생산을 중단하기로 결정한데 이어 한화솔루션도 사업철수를 적극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화솔루션이 폴리실리콘 사업을 철수할 경우 국내 내양광 소재 생산 업체가 한곳도 없게 된다. 따라서 태양광 산업관련 태양광소재부품의 중국 의존도가 더욱 높아지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공급과잉으로 인한 폴리실리콘의 가격하락으로 인하여 국내생산 폴리실리콘의 원가는 중국산의 약 2배로 적자가 지속되어 왔다. 이에따라 한화솔루션은 지난해부터 여수 폴리실리콘 공장의 가동률을 낮춰왔다.

한화솔루션은 여수 국가산업단지 내 연간 1만5천톤 규모의 폴리실리콘 공장을 완공해 2014년부터 생산을 시작했왔다.

한화솔루션은 현재 <폴리실리콘-잉곳-웨이퍼-태양전지(셀)-모듈-태양광 발전> 등 태양광 사업에 필요한 모든 과정을 다루며 세계 최초로 '태양광 사업의 수직계열화’를 이뤘다.

따라서 폴리실리콘 생산중단으로 인하여 한화솔루션의 태양광산업의 수직계열화도 불가능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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