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트 워커 토론토 블루제이스 투수코치, 류현진 투구 직접 볼 수 있어 흥분

류현진, 피트 워커 토론토 블루제이스 투수코치도 기대/ 사진: ⓒ게티 이미지
류현진, 피트 워커 토론토 블루제이스 투수코치도 기대/ 사진: ⓒ게티 이미지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류현진(33)의 토론토 블루제이스 합류에 코치도 환영할 준비를 하고 있다.

미국 지역매체 ‘토론토선’은 12일(한국시간) “류현진은 이번 토론토 스프링캠프에서 가장 큰 화제를 모을 것이다. 토론토 투수와 포수의 스프링트레이닝이 시작되는 오는 13일 스타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

피트 워커 토론토 투수코치는 “류현진이 공을 던지는 모습을 볼 수 있어 흥분된다. 류현진은 좋은 태도와 빠른 습득력을 가지고 있다. 어떻게 공을 던져야 하는지 알고 있다. 우리는 그와 함께 하는 것을 고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류현진이 자신의 계획대로 훈련을 하게 할 것이다. 우리가 도울 일이 있다면 기꺼이 도울 것이다. 먼저 우리 포수들과 호흡을 맞추는 게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지난 2013년부터 2019년까지 LA 다저스에서 뛴 류현진은 시즌 종료 후 자유계약선수(FA)로 토론토와 계약기간 4년, 8,000만 달러(약 943억원)에 계약을 하며 기대를 모았다.

토론토는 지난해 21명의 선발투수를 기용했지만, 큰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류현진의 영입은 선발 마운드를 책임질 든든한 에이스 영입도 있지만, 베테랑으로서 젊은 선수들에게 멘토 역할도 기대 중이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