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진출 각 리그 5개에서 7개로 확대하며 총 14개 구단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기존 10개 팀에서 14개 팀으로 확대할 계획/ 사진: ⓒ게티 이미지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기존 10개 팀에서 14개 팀으로 확대할 계획/ 사진: ⓒ게티 이미지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메이저리그가 포스트시즌 제도를 손볼 수도 있을 전망이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과 ‘뉴욕 포스트’ 등에 따르면 11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포스트시즌의 혁신적인 변화를 고려하고 있다. 포스트시즌 진출 팀이 각 리그 5개 팀에서 7개 팀으로 늘어날 수도 있다”고 밝혔다.

현행 메이저리그는 각 리그의 지구 우승 구단 3개, 와일드카드 2개 등 5개 팀이 포스트 시즌에 진출한다. 와일드카드 단판 경기로 승자를 가린 뒤 리그 승률 1위 팀이 디비전시리즈를 치르고 챔피언십시리즈에 진출할 구단을 결정한다.

하지만 MLB 사무국은 와일드카드 경기를 와일드카드 라운드(3전 2승제)로 변경하고 와일드카드 팀을 리그당 2개 팀에서 4개 팀으로 확대하는 것에 방향을 두고 있다. 총 14개의 팀이 포스트 시즌에 나서게 되는 것이다.

각 리그에서 최고의 승률을 기록한 지구 우승팀은 디비전시리즈로 직행하고, 나머지 지구 우승 2개 팀과 와일드카드 1위 팀이 와일드카드 2~4위 팀과 와일드카드 라운드 경기를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또 지구 우승 2개 팀과 와일드카드 1위 팀이 상대를 먼저 고를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고, 이 과정을 생중계로 내보내 팬들의 관심을 더 모을 계획이다.

한편 포스트시즌 확대는 이르면 오는 2022시즌부터 가능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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