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내 감염 확인된 싱가포르, 일본, 말레이시아, 베트남, 태국, 대만 6개국

ⓒ외교부 여행경보 페이지 캡쳐
ⓒ외교부 여행경보 페이지 캡쳐

[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신종 코로나’ 확산세에 따라 정부는 중국 이외 일본과 싱가포르 등 6개국에 대한 여행을 최소화 해줄 것을 권고했다.

11일 중앙사고수습본부 김강립 보건복지부 차관은 이날 정례브리핑을 통해 “정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중국 이외의 제3국을 통해서 국내로 유입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의 일환으로 신종감염병이 유행하는 6개 지역에 대해서는 여행과 방문을 최소화할 것을 권고 드린다”고 했다.

이들 6개 지역은 싱가포르, 일본, 말레이시아, 베트남, 태국, 대만 등 지난 9일 WHO가 지역 사회의 감염이 확인됐다고 발표한 지역 들이다.

이에 대해 김 차관은 “이들 지역은 신종 감염병의 전파 위험이 있기 때문에 가급적 여행을 자제하거나 불가피할 경우 여행 기간이나 인원을 최소화하는 것을 고려하기 바란다”고 했다.

또 “기업이나 학교도 사업상 출장이나 국제세미나 참석 등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협조해 주실 것을 요청드린다”고 설명했다.

현재 중국을 제외하고는 싱가포르가 43명의 확진자를 내고 있다. 뒤를 이어 태국이 32명으로 집계됐으며 대만과 말레이시아가 18명, 베트남이 14명으로 집계되고 있다.

다만 일본 경우 해상 크루즈에서 무려 135명이 집단 감염이 된 것으로 확인됐지만 WHO가 기타지역으로 분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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