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권 임대주택 3개단지 대상 1호 사업 착수,
오는 4월 지방권역 사업자 모집,
4월부터는 제2호 마을 코디 추진 예정

[시사포커스/정유진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10일 주민참여 중심의 '마을 코디네이터'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사진 =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진 = 한국토지주택공사

'마을 코디네이터'는 입주민과 연계하는 '중간지원조직'으로, 사내 공모를 통해 이름 지었다. 장기공공임대 입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입주민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고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도록 지원하는 조직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경기도 소재 사회적 기업인 '돌봄세상'과 함께 성남 도촌지구 임대주택 3개 단지를 대상으로 제1호 사업을 시작했다.

이미 지난 7일 사업 착수보고회를 개최하고 현장의 의견을 공유·논의했다. 아울러 코디들의 원활한 대외활동과 동기부여를 위해 LH 공식 업무 파트너로 위촉했다. 

2명의 코디네이터는 앞으로 1년간 활동하며 입주민과 함께 필요한 주거 서비스를 발굴·운영한다. 또 관련 교육과 상담도 제공하며 해당 단지의 자립운영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관계자는 "LH 마을 코디는 입주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바탕으로 공동체의 자생적 문제해결을 지원할 것"이라며 "사업의 성공적인 정착을 통해 지속가능한 주거서비스 운영모델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현재 진행중인 1호 사업 외에도 오는 4월부터 지방권역에서 제2호 사업 운영을 위한 사업자 모집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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