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홋스퍼, 나이 있는 얀 베르통언 대신 젊은 피 나단 아케로 수혈할 수도

토트넘 홋스퍼, 얀 베르통언을 나단 아케로 대체할 전망/ 사진: ⓒ게티 이미지
토트넘 홋스퍼, 얀 베르통언을 나단 아케로 대체할 전망/ 사진: ⓒ게티 이미지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얀 베르통언(33)과 결별할 전망이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는 10일(한국시간) “토트넘이 센터백 보강을 위해 나단 아케(본머스)를 영입할 것이다. 아케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젊은 나이와 다재다능하고 인상적인 활약으로 토트넘의 전력을 완벽하게 할 수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당초 베르통언은 토트넘이 지키려고 한 센터백이지만, 최근 기량 저하로 인해 재계약을 포기할 것으로 보인다. 토비 알데르베이럴트도 많은 나이가 걸림돌이 되면서 조세 무리뉴 감독은 새로운 젊은 피를 수혈할 필요가 있다.

베르통언은 지난 6일 2019-20시즌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32강 사우샘프턴과의 재경기에서 부진하며 후반 9분 교체됐다. 사실상 토트넘에서 입지를 잃었고, 레프트백 대니 로즈가 뉴캐슬 유나이티드로 임대되며, 토트넘은 수비수 대체자 영입이 시급한 상태다.

아케는 센터백치고 작은 신장인 180cm로 공중볼 경합에 유리하지는 않지만 빠른 스피드와 베르통언과 같은 왼발잡이로 레프트백까지 소화가 가능해 토트넘에 적합한 대체 선수가 될 수 있다.

한편 아케는 지난 2017년 첼시가 본머스에 4,000만 파운드(613억원)의 이적료로 매각한 상태지만, 첼시 역시 재영입을 고려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