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540개 상품을 출시...약 1억5000만개의 판매량을 기록

[시사포커스/정유진 기자] 롯데마트는 자체브랜드(PB) '온리프라이스'가 3년간 누적 매출액 3000억원을 돌파했다고 9일 밝혔다.

사진= 롯데마트
사진= 롯데마트

'온리프라이스'는 롯데마트가 2017년 2월 론칭한 자체브랜드로 가격 경쟁력 확보를 위해 파트너사와 예상 판매량을 산정해 총 물량 단위로 계약하고, 그 물량에 대해서는 롯데마트가 100% 책임지는 구조의 형태로 운영되는 PB상품이다.

롯데마트에 따르면 온리프라이스는 3년간 총 540개 상품을 출시해 약 1억5000만개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협력사도 189개로 늘었다. PB상품 개발로 롯데마트와 첫 거래 파트너사인 '용호산업'은 일회용 종이컵과 종이그릇을 제작, 3년간 거래액이 2배 증가했다.

2018년 12월 론칭한 '온리프라이스 정수필터 샤워헤드'와 '리필 제품'은 출시 후 누적 10억 원의 매출, 13만개 이상의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2019년 6월 인천과 서울 및 부산 일부 지역에서 발생한 ‘붉은 수돗물’ 사태를 맞아 상품을 출시해 선제적으로 대응, 월 평균 200% 이상의 신장률을 보였다.

해당 상품은 최초 9개월 동안 예상되는 물량을 준비했으나, 출시 2개월 만에 완판을 기록하고 6차 재주문까지 진행하고 있다. 

롯데마트를 이용하는 고객 중 온리프라이스를 구매하는 고객의 비율은 2017년 37%, 2019년 61%로 증가했다. 

롯데 마트 측은 "높은 품질의 상품을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공급한 것도 인기 요인"이라며 "온리프라이스를 파트너사와의 상생을 통해 고객과 혜택을 공유하는 상생 이상의 브랜드로 성장 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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