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함께 하는 정신이 결여돼있고 문제가 많다”

프레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선수단 단합이 안 되는 것 공개 비판/ 사진: ⓒ게티 이미지
프레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선수단 단합이 안 되는 것 공개 비판/ 사진: ⓒ게티 이미지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프레드(27,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자신의 소속 클럽을 비판하고 나섰다.

영국 매체 ‘메트로’에 따르면 9일(한국시간) “프레드가 맨유의 사고방식을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이끄는 맨유는 9승 8무 8패 승점 35 리그 8위에 머물며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도 놓칠 위기에 처해있다”고 밝혔다.

지난 2018년 6월 FC 샤흐타르 도네츠크에서 이적료 5,500만 파운드(약 848억원)에 맨유로 이적한 프레드는 현재 맨유가 더 나은 성적을 내기 위해서는 드레싱 룸에서 선수단의 한 가지 목표를 가지고 단합되어야 한다고 언급했다.

프레드는 “우리는 많은 것이 부족하다. 무엇보다도 경기장에서 흐름을 파악해야 하고, 특히 미드필드에서는 창의성이 부족하다. 우리는 그룹으로 개선해야 할 필요가 있다. 우리에게는 함께 하는 정신이 결여돼있고 문제가 많다. 허영심도 문제다. 이제는 모든 것을 그만두고 경기장에 몰입해야 할 때다”고 전했다.

맨유 입단 당시에 비해 프레드의 경기력은 크게 향상됐다. 그러나 맨유의 성적은 나아지지가 않았다. 중요한 시기에 폴 포그바와 스콧 맥토미니, 마커스 래시포드의 부상 등 전력누수도 크게 발생했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도 겨울 이적 시장에서 브루노 페르난데스를 영입한 이유도 중원의 창의력 부족 때문에 비용이 들었다. 만약 이번 시즌에도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따내지 못할 경우 맨유에게 큰 타격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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