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대 악의 파멸 위해 운명공동체 된다...첫방부터 기대감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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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tvN ‘방법’은을 통해 악(惡)보다 강한 저주의 힘과 정의감을 가진 여자 주인공 임진희(엄지원 분)와 백소진(정지소 분)이 어떤 워맨스를 그릴 지 관심이 모아진다.

8일 제작진에 따르면 오는 10일 첫 방송될 ‘방법’은 한자이름, 사진, 소지품으로 죽음에 이르게 하는 저주의 능력을 가지고 있는 10대 소녀와 정의감 넘치는 사회부 기자가 IT 대기업 뒤에 숨어 있는 거대한 악과 맞서 싸우는 이야기.
 
사람을 저주로 해하는 주술 ‘방법(謗法)’이라는 참신한 소재와 한국 영화의 트렌드를 이끌고 있는 충무로 명품 제작진, 엄지원-성동일-조민수-정지소의 탄탄한 연기력, 여기에 엄지원과 정지소의 연령을 초월한 ‘워맨스’까지 더해져 2020년 2월 절대 놓쳐서는 안 될 초자연 유니버스 스릴러의 탄생을 기대하게 한다.
 
그 중심에 매 작품 완벽한 캐릭터 변신으로 대중을 사로잡아온 폭발력 있는 배우 엄지원과 영화 ‘기생충’의 ‘괴물 신예’ 정지소가 있다. 두 사람은 각각 방법사와 손을 잡고 진종현 회장의 정체를 파헤치는 열혈 사회부 기자 ‘임진희’와 사람을 저주로 죽이는 능력을 가진 10대 소녀 방법사 ‘백소진’으로 분한다. 

이들은 초자연적인 힘으로 세상을 쥐고 흔드는 악랄한 빌런, 인간의 탈을 쓴 악귀 ‘진종현(성동일 분)’과 그를 영적으로 보필하는 의문의 여인 ‘진경(조민수 분)’의 악에 맞서 목숨을 건 섬뜩한 저주를 펼칠 것을 예고해 관심을 모은다.
 
극 중 임진희(엄지원 분)는 강한 근성과 집념, 불의를 참지 못하는 정의감으로 바른 사회를 꿈꾸지만 국내 최대 IT기업 포레스트의 흑막을 파헤치던 중 자신으로 인해 제보자가 사망하자 기자의 원칙을 넘어 악과 손을 잡는 파격적인 면모를 선보인다. 

이런 임진희에게 저주의 능력으로 힘을 보태는 이가 백소진(정지소 분)이다. 이에 두 사람이 비범한 저주의 힘과 정의감으로 악을 처단하는 과정은 ‘방법’의 반전 재미와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만드는 핵심 축이 될 것으로 기대를 불러일으킨다.
 
관련해 엄지원은 “(지소와 함께 하면서) 지소만의 독특하면서 묘한 매력에 빠졌다. 연기할 때마다 신비롭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며, 정지소는 “(엄지원 선배님이) 항상 잘 챙겨주시고 연기를 하다 벽에 부딪힐 때면 잘 풀어나갈 수 있게 도와주셔서 항상 감사하다”며 파워 워맨스를 기대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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