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하노이에서 'LS V. League 1 ? 2020' 리그 공식 후원 계약 체결

LS 안원형 부사장(왼쪽)과 쩐 아잉 뚜 VPF 회장(오른쪽)이 베트남 하노이 인터컨티넨탈 랜드마크 72 호텔에서 베트남 프로축구 1부 리그 후원 계약 체결 후 악수를 하고 있다 / ⓒLS그룹 제공
LS 안원형 부사장(왼쪽)과 쩐 아잉 뚜 VPF 회장(오른쪽)이 베트남 하노이 인터컨티넨탈 랜드마크 72 호텔에서 베트남 프로축구 1부 리그 후원 계약 체결 후 악수를 하고 있다 / ⓒLS그룹

[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LS그룹이 베트남 1부리그를 공식 후원한다.

7일 LS그룹 측은 최근 베트남 하노이 인터컨티넨탈 랜드마크 72 호텔에서 LS산전 남기원 부사장, ㈜LS 안원형 부사장 등 LG그룹 계열사 관계자 등과 베트남 축구 관계자가 모인 가운데 베트남 프로축구 1부 리그 후원 계약 체결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올해 베트남 프로 축구 리그의 공식 명칭은 ‘LS V. League 1 – 2020’으로 오는 22일 개막예정으로 10월까지 14개 구단이 각 13번씩 총 182번의 리그 경기를 치르며, 이 기간 동안 LS는 베트남 전국 14개 구단의 유니폼, 입장권, 경기장 A보드, 배너 등에 브랜드 홍보 및 TV 광고도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LS그룹은 베트남 현지에서 가장 인기가 높은 스포츠인 프로 축구 후원을 통해 LS 브랜드 인지도를 제고하고, 주요 계열사의 비즈니스 성장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실제 베트남은 박항서 감독이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부임한 이후 동남아시아 게임 60년만의 우승, AFC U-23 준우승, 아시안게임 4강 진출 등 베트남 역사상 최고의 국제 대회 성적을 올린 바 있다.

이에 따라 베트남 프로축구 리그 역시 K리그 못지 않은 평균 관중수 8,050여명, 경기당 시청률 0.7~1.0%(약 97만명) 등의 TV 시청률을 거두며 사상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다.

LS그룹은 베트남에 1996년 진출해 하노이, 하이퐁, 동나이 등에 LS전선, LS산전, LS엠트론, LS메탈 등이 현지 법인을 운영하며 베트남 산업발전에 기여하고자 지속적인 투자를 확대해왔다.

철저한 현지화 노력의 결과로 LS전선은 초고압(HV)/중압(MV)/저압(LV)케이블 등 베트남 현지와 아세안, 중동, 유럽 등으로 전력케이블을 수출하며 베트남 1위의 송배전용 전력선 생산업체로, LS산전은 저압전력기기 분야 점유율 1위 기업으로 발돋움 하는 등 시장에서의 지위를 확고히 하고 있다.

그룹 차원에서 LS전선•LS산전•LS엠트론 등 베트남 현지 법인 매출액은 2019년 기준 약 8억 달러 규모까지 이르렀으며 2020년 10억 달러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