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자립형 3세대 xEV산업육성사업 공고...올해 24개 과제 390억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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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정부는 친환경차 핵심부품 기술개발에 향후 6년간 총 3,856억원을 중소 자동차부품기업에 지원한다.

6일 산업부는 친환경차 핵심부품을 개발을 지원하는 ‘시장자립형 3세대 xEV산업육성사업’을 공고했다. xEV는 전기구동차로 전기차(BEV), 연료전지차(FCEV),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PHEV) 등에 해당한다.

xEV사업은 친환경차 대중화시대의 조기 개막을 위한 시장경쟁력을 갖는 소비자 중심의 안전하고 편리한 xEV 핵심부품 기술을 개발하는 사업으로 올해부터 2025년까지 6년 동안 총 3,856억원의 규모로 국내 중소?중견 자동차부품기업을 대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올해에는 1차년도 사업으로 지정공모형 24개 과제(390억원)를 우선 지원하고, 2021년 이후 순차적으로 47개 과제를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사업의 주요 특징은 최근 미래차로 패러다임이 변화에 따라 국내 자동차부품기업이 글로벌 기업과 경쟁이 가능한 미래차 기업으로 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한 사업으로, 친환경차의 주행거리 확대, 충전시간 단축과 함께 안전?편의성을 높이는 등 소비자 수용성 측면에서 내연기관과 동일한 수준의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중점 지원 분야는 친환경차 경쟁력의 핵심이 되는 에너지 저장 및 충전 등 4개 분야를 선정해 지원할 예정이네 세부적으로 에너지 저장 및 충전(배터리팩 소형 및 경량화 등), 구동 및 전력변환(모터 효율 개선 등), ③공조 및 열관리(열관리시스템 최적화 등), 수소연료전지 등에 중점적으로 지원된다.

또한 자동차산업의 생태계가 중요한 만큼 수요기업과 공급기업 간 협력을 촉진할 수 있도록 수요 연계가 가능한 사업이 되도록 기획됐다는 것이 산업부에 설명이다.

이와 함께 같은 날 산업부 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대내외적으로 침체되고 있는 자동차 산업의 돌파구를 마련하고, 국내 자동차 부품 산업의 체질 개선을 지원해 미래차 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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