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한국과 인도간의 방산협력이 보다 확대된다.

6일 국방부에 따르면 앞서 인도를 방문중인 정경두 국방부장관은 인도 우타르프라데시(UP)주(州) 러크나우시(市)에서 개최되고 있는 인도 ‘DEFEXPO INDIA 2020’ 방산전시회 계기에 라즈나트 싱 인도 국방장관 등 주요 인사들과 만나 한·인도 방산협력 확대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특히 정 장관은 방산전시회 참석 전, 러크나우에 위치한 총리실을 방문해 요기 아디탸나 주총리와 면담을 갖고, 주총리로부터 (UP)주 조성 중인 '방위산업 특별지역'에 대한 설명을 경청하고 주 총리와 우리 기업 진출 시 세금 감면, 부지 확보 등 혜택과 지원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 자리에서 양측은 한·인도 양국간 ‘특별전략적 동반자 관계’의 실질적인 발전에 방산 분야 협력이 매우 중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했다.

또 이번에 개최되고 있는 방산전시회와 조성 중인 ‘방위산업 특별지역’이 양국의 호혜적 방위산업 발전에 중요한 계기가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기 합의했다.

더불어 정 정관은 한화 등 방산전시회에 참가하고 있는 한국 기업 부스를 찾아 대 인도 수출활동을 격려하는 한편, 모디 총리가 주관하는 방산전시회 개막식에 참석 후, 한국기업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개최해 인도 시장에 대한 방산수출 활로 개척을 위한 정부 차원의 노력을 설명하고 기업의 애로 및 건의사항을 청취하는 시간도 가졌다.

또한 정 장관은 인도 방산전시회에 함께 초청받아 방문한 사이드 바드르 빈 사우드 오만 국방담당 장관과 한국 중소기업관에서 양자회담을 갖고 한반도와 중동지역 정세 및 양국간 국방교류 및 방산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