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팩스턴, 2020시즌 앞두고 허리 수술 받으며 시즌 초반 결장 불가피

제임스 팩스턴, 허리 수술 받고 3~4개월 재활 전망/ 사진: ⓒMLB.com
제임스 팩스턴, 허리 수술 받고 3~4개월 재활 전망/ 사진: ⓒMLB.com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제임스 팩스턴(32, 뉴욕 양키스)이 허리 수술로 시즌 초반 결장이 예상된다.

양키스는 6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발표에서 팩스턴이 댈러스 앤드류 도셋 박사에게 요추 미세 절제술을 받고 3~4개월가량 재활과정을 갖는다고 밝혔다.

지난 2013년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데뷔한 팩스턴은 7시즌 동안 부상으로 인해 단 한 번도 170이닝 이상을 소화하지 못했다. 가장 많은 이닝 소화는 지난 2018년 160⅓이닝이 최다 이닝이다.

지난해 양키스에서 15승 6패 시즌 평균자책점 3.82로 개인통산 최다 승을 따냈지만 두 차례 부상자명단(IL)에 오른 바 있다. 또 2018년에도 허리 부상 경력이 있다.

양키스는 야심차게 게릿 콜을 자유계약선수(FA)로 계약기간 9년, 3억 2,400만 달러(약 3,832억원)에 영입하며 선발진을 강화했고, 팩스턴은 다나카 마사히로, 루이스 세베리노와 함께 양키스의 선발 마운드를 지켜줄 것이라 전망됐지만 결국 시즌 초반 이탈이 불가피해졌다.

팩스턴의 빈자리는 조던 몽고메리, J.A. 햅이 선발투수로 나서는 것이 예상되며, 이번 시즌 종료 후 FA가 되는 팩스턴은 부상 경력으로 차후 계약에 걸림돌로 작용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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