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부산형 일자리를 성공시켜 부산은 반드시 대한민국 경제의 희망이 될 것’이라고 했다.

6일 문재인 대통령은 부산시청에서 열린 부산형 일자리 상생협약식에 참석해 이같이 밝히며 “(신종 코로나 등 어려운 상황 속에) 부산형 일자리 상생협약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경제에 큰 힘을 주는 매우 기쁜 소식”이라고 했다.

이날 문 대통령은 “이제 부산 국제산업물류도시에 전기차 부품생산과 연구개발 클러스터가 조성되는데 25년 전 르노삼성자동차의 투자 이후 부산에서 역대 최대 규모인 7600억 원이 투자되고, 4300개의 일자리가 만들어질 것”이라며 “부산형 일자리가 더욱 값진 것은, 모두가 합심해 최고의 일자리를 만들었다는 것”이라고 했다.

또 “노•사 간의 상생을 넘어 원청•하청 간의 상생으로 진화했다는 것이 부산형 일자리의 자랑으로 정부와 지자체도 함께 노력해 해외로 가려던 기업의 발걸음을 부산으로 돌렸다”며 “부산의 꿈은 대한민국의 꿈이고 지역을 넘어 세계의 꿈과 맞닿아 있다”고 했다.

특히 문 대통령은 “국제산업물류도시는 세계 최고의 전기차 부품생산지로 도약할 것이며, 부산형 일자리를 성공시켜 부산은 반드시 대한민국 경제의 희망이 될 것이고 탄탄한 실력과 기술을 갖춘 중견기업과 협력업체들이 부산과 대한민국의 경쟁력”이라며 “자동차 부품회사인 코렌스는 전기차 주행성능을 개선하는 핵심부품, 파워트레인을 생산하며 우리 전기차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부산형 일자리는) 지역 젊은이들을 붙잡는 매력적인 일자리가 될 것이며 전원 정규직 채용과 정년 보장으로 직업의 안정성이 확보되고, 기업들의 ‘좋은 일자리’ 상생협약으로 일자리의 만족도가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했다.

또 “올해는 더 많은 지역에서 상생형 일자리가 마련돼 확실한 변화를 체감할 수 있을 것이며 지역 상생형 일자리를 확대하고, 지역 경기 활성화의 마중물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부산형 일자리가 반드시 성공할 수 있도록 정부도 늘 함께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