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관기관 및 다중이용시설과 공동 대처해 나가야

[경기북부/홍현명 기자] 4일 의정부시(시장 안병용) 전 세계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출입국관리사무소·상공회의소 등 유관기관과 제일시장 번영회·숙박업중앙회 의정부지부 등 다중이용시설 35개소 관계자들이 참석한 합동대응회의를 개최했다.

의정부시는 4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대한 합동대응회의를 개최했다. 
사진/고병호 기자 

이날 회의에서 안병용 시장은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중심으로 각 유관기관 및 다중이용시설과 정보를 공유하여 유기적이고 신속한 보고 체계를 확립하고, 상황 발생시 매뉴얼에 따른 신속한 대응과 공동 대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특히 안 시장은 사업장별로 14일이내 중국을 다녀온 사람에 대한 업무 배제 등 관리에 공동 대처하고, 다중이 모이는 행사는 자제하며,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방역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것을 지시했다.

한편, 시는 지난 28일 의정부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설치하고 24시간 방역대응체계를 유지하며, 의심증상 상담 및 진료를 위한 선별진료소 4개소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이와 관련하여 긴급대응 보조금으로 지원받은 1억원을 선별진료소 운영 지원 및 방역용품 구입 등에 지출하기로 했다.

시는 2월 월례조회와 확대간부회의를 취소하고 매일 대응회의를 개최하는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확산방지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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