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행복하게 웃고있는 허진호 부부
아름다운 멜로 영화로 많은 사랑을 받아온 허진호 감독이 드디어 노총각에서 탈출했다. 10살 연하의 박정숙씨와 백년가약을 맺은 것. 신부 박정숙씨는 유창한 영어실력과 빼어난 외모를 겸비한 유능한 호텔리어. 지인의 소개로 만난 이들은 약 1년간의 만남 후 결국 결혼에 골인했다.

이들의 결혼을 축하하기 위해 손예진, 김혜수, 전도연, 임수정, 등 국내 톱스타들이 결혼식에 대거 참석해 시상식을 방불케 할 정도였으며 허감독의 파워를 새삼 확인할 수 있었다. 이날 사회는 손범수 아나운서가 맡았으며, 황정민이 축가를 불렀다. 한편 배용준이 올지도 모른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배용준을 보기위해 기모노를 입은 일본팬들이 몰려오는 에피소드도 있었다.허감독은 신혼여행을 다녀온 후 현재 촬영중인 황정민·임수정 주연의 영화 ‘행복’의 막바지 촬영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허감독은 1997년 '8월의 크리스마스'로 데뷔했고 이후 '봄날은 간다' '외출' 등 완성도 높은 작품으로 인정받으며 멜로영화의 거장으로 손꼽히고 있으며, 2001년 제22회 청룡영화상 최우수작품상 (봄날은 간다), 2002년 백상예술대상 감독상 등 많은 수상경력을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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