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스만 뎀벨레, 훈련 도중에 근육 피로와 통증을 호소하며 다시 재활로 들어갔다

우스만 뎀벨레, 훈련 중 햄스트링 통증 호소로 다시 재활하며 2주 결장 전망/ 사진: ⓒ게티 이미지
우스만 뎀벨레, 훈련 중 햄스트링 통증 호소로 다시 재활하며 2주 결장 전망/ 사진: ⓒ게티 이미지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우스만 뎀벨레(23, FC 바르셀로나)가 또다시 부상으로 이탈했다.

복수 스페인 매체들이 3일(현지시간) 훈련 도중 부상을 당한 뎀벨레의 소식을 전했다. 바르셀로나 입단 이후 최악의 모습으로 많은 시간 동안 부상을 당했던 뎀벨레는 햄스트링 부상이 의심된다고 밝혔다.

지난 2017년 8월 바르셀로나에 합류한 뎀벨레는 다음 달인 9월 16일 헤타페와의 경기에서 전반 25분 패스 도중 부상을 입고 교체됐다. 이후 보도를 통해 왼 햄스트링 파열 진단을 받았고 수술로 인해 장기간 결장한 바 있다.

뎀벨레는 네이마르의 대체자로 바르셀로나가 기본 이적료 1억 500만 유로, 옵션 4,000만 유로에 영입한 선수지만 잦은 부상과 훈련에 지각하는 태도 등 불성실한 모습으로 구설수에 올랐다. 또 바르셀로나 이적을 위해 이전 팀인 도르트문트에서 태업 논란을 빚기도 했다.

벌써 바르셀로나 소속으로 세 번째 시즌을 맞이했지만, 지난해 11월 27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도르트문트와의 경기에서도 대퇴이두근 부상을 당하고 10주 결장을 한 데 이어 복귀하자마자 훈련에서 문제를 드러냈다.

바르셀로나에 따르면 뎀벨레는 근육 피로와 통증을 호소한 뒤 훈련을 포기하고 다시 재활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는 10일 레알 베티스전과 16일 헤타페전, 23일 에이바르전, 2019-20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나폴리전까지 결장할 전망이다.

한편 뎀벨레는 이번 시즌 부상으로 인해 9경기에만 나선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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