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여행 다녀온 43세 여성 16번째 확진 판정...다시 확산(?)
[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하루 잠잠했던 ‘신종 코로나’ 확진자가 16명으로 늘어났다.
4일 중앙사고수습본부 김강립 중앙사고수습본부 본부장은 정부 세종청사에서 정례브리핑을 통해 이날 국내 16번째 환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날 김 본부장은 “첫 번째 확진자에 대한 접촉자 45명에 대한 감시가 14일 경과가 돼 이제 해제가 되는 날이기도 하지만 방금 확인한 결과 16번째 확진자에 대한 확진이 이루어졌다”고 했다.
이에 따라 중수본은 즉각대응팀에서 현장에 파견해 역학조사와 방역조치가 진행하고 있으며 해당 확진자는 태국 여행 후 지난달 19일 입국한 43세 한국인 여성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무엇보다 일본에서 감염돼 국내로 유입된 이후 중국이 아닌 타지역에서 감염된 두번째 사례다.
이와 함께 중수본은 이날 0시를 기점으로 후베이성 여권 소지자와 지난 14일간 후베이성에서 체류한 바 있는 모든 외국인은 입국이 제한되는 조치를 실시한다.
또한 중국에서 입국하는 모든 내외국인에 대해 주소와 연락처를 확인하는 특별입국절차도 함께 시행된다. 더불어 제주 무사증 입국제도도 금일 0시를 기하여 함께 중단된 상황이다.
이를 위해 이날부터 중국에서 입국하는 모든 내외국인은 중국 전용 입국장을 통해 별도의 동선으로 입국하게 되며 이를 위해 외국인에 대한 입국 자동심사대 이용도 중지된다.
특히 이날 0시부터 6시까지 인천공항에서 중국발 항공기 5편에 대해 이러한 절차가 시행됐으며 후베이성 여권 소지자나 후베이성을 방문한 이후로 입국이 중지된 외국인은 없던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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