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미국 로스앤젤레스로 출국한 뒤 사흘 일정 마치고 플로리다 토론토 스프링캠프 이동 예정

류현진, 로스앤젤레스서 사흘 일정 보낸 뒤 플로리다 토론토 블루제이스 스프링캠프로 이동/ 사진: ⓒ게티 이미지
류현진, 로스앤젤레스서 사흘 일정 보낸 뒤 플로리다 토론토 블루제이스 스프링캠프로 이동/ 사진: ⓒ게티 이미지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류현진(33, 토론토 블루제이스)이 2020시즌을 위해 출국했다.

류현진은 2일 인천국제공항에서 미국 로스앤젤레스로 출국한 뒤 LA에서 짐을 정리하는 등 사흘 정도의 일정을 보내고 미국 플로리다로 이동해 토론토 스프링캠프에 합류할 예정이다.

지난 2013년 LA 다저스에서 데뷔했던 류현진은 지난해 12월 자유계약선수(FA)로 토론토와 계약기간 4년 8,000만 달러(약 955억원)에 계약했다. 앞서 일본 오키나와에서 김광현(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송은범(LG 트윈스) 등과 시즌을 준비했던 류현진은 자신감을 드러냈다.

류현진은 “몸 상태는 정말 좋다. 스프링캠프에서 새로운 팀에 적응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부상만 없다면 항상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것이다. 건강만 생각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개막전 선발 여부에 대해서는 “확정된 것은 없다. 시범경기 때 잘해야 한다. 그만큼 실력을 보여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시범경기지만 시즌처럼 항상 준비하던 대로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토론토는 류현진에 에이스이자 젊은 선수들의 멘토 역할까지 염두에 두고 있으며, 이번 첫 시즌에서 활약을 펼치는 것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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