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취재본부 / 문미선 기자]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여행 후 귀국한 중국인 관광객의 신종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 판정 관련 언론보도에 대한 입장을 발표했다.

제주도는 2월 1일 오후, ‘4박5일 제주여행 중국인관광객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과 관련된 언론 보도에 대해 ‘이번 건은 질병관리본부의 조사 및 발표(관리)대상은 아니지만 제주도에서는 즉시 관련 정보를 자체 조사하고, 관련자의 동선 및 밀접 접촉자를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제주도는 국토부 제주항공청으로부터 1일 오후 4시경 ‘지난 1월 21일부터 25일까지 제주여행을 다녀간 중국인관광객이 중국 귀국 다음날인 지난 1월 26일 발열 증세를 보이기 시작해 30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는 통보를 받고 바로 사실 관계 확인에 나섰다고 전했다.

통보 받은 즉시 질병관리본부에 확인한 결과, ‘관리 및 발표 대상이 아니다‘라는 답변을 받았다.

이에 제주도는 즉각 원희룡 지사 주재로 긴급회의를 열고 중국인 확진자의 동선을 자체 파악하기로 하고 중국과 직접 연락하면서 동선 파악에 착수했으나 실제 통화까지는 시간이 걸렸고 현재는 중국의 가족과 연락이 되어 동선 등의 정보를 조사 중이다고 밝혔다.

제주도는 정확한 동선 파악 및 밀접 접촉자를 확인하는 조사를 완료하는 즉시 발표 및 관련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예방 수칙.사진/제주특별자치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예방 수칙.사진/제주특별자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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