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머지 350여 명 우한 공항서 2차 전세기편 탑승 대기중

ⓒYTN보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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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중국에 있는 우한 교민 367명이 탑승한 전세기가 국내로 들어왔다.

31일 외교부와 행안부 등에 따르면 이날 우한에서 철수하는 우리 교민 367명을 태운 대한항공 보잉747기가 이날 오전 6시 우한 공항을 이륙해 2시간 뒤 김포공항에 착륙했다.

당초 해당 전세기는 우한에서 새벽 4시 가량 출발하려고 있으나, 현지 사정 등으로 인해 약 2시간 이상 지연된 채 출발 한국땅을 밟을 수 있게 됐다.

일단 탑승한 모든 인원은 김포공항에 도착한 뒤 추가적인 검역을 받은 뒤 미리 대기중이던 버스를 타고 임시 숙소가 마련된 충북 진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과 충남 아산 경찰인재개발원으로 나눠 14일간 격리 수용될 예정이다.

더불어 이들은 혹시 모를 기내 감염 등을 위해 마스크를 모두 착용한 채 비행길에 올랐으며 착륙 뒤에도 꼼꼼한 검역 절차를 받은 상황이다.

이와 함께 이들의 수송하기 위해 수송길에 올랐던 대한항공 승무원들 역시 마스크와 방호복을 착용하고 최대한 기내 서비스를 자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현재 우한에는 첫번째 전세기에 탑승치 못한 우리 교민 약 350여 명이 두번째 전세기편을 탑승하기 위해 대기중인 상황이다.

일단 외교부는 같은 날 “현지에 체류 중인 나머지 인원의 귀국을 위해 추가 임시 항공편이 조속히 운항할 수 있도록 중국 측과 적극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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