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브루노 페르난데스와 5년 6개월 장기 계약 맺으며 영입 완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브루노 페르난데스와 5년 6개월 장기 계약 미드필더 보강 마침표/ 사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브루노 페르난데스와 5년 6개월 장기 계약 미드필더 보강 마침표/ 사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브루노 페르난데스(26)를 영입했다.

맨유는 31일(한국시간) 클럽 공식 홈페이지에서 “스포르팅으로부터 페르난데스의 영입을 완료했음을 기쁜 마음으로 알린다. 계약기간은 5년 6개월이며 연장 옵션이 포함됐다. 포루투갈대표팀에서도 활약 중인 페르난데스는 스포르팅에서 137경기 63골 52도움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페르난데스는 이전부터 맨유의 주시를 받았지만, 이적이 쉽지는 않았다. 협상이 어느 정도 합의에 다다랐을 때, 스포르팅이 더 높은 이적료를 요구하면서 중단됐고 빈손으로 이적 시장을 끝낼 수 없었던 맨유는 스포르팅의 제안을 어느 정도 맞춰줬다.

맨유는 페르난데스를 영입하기 위해 이적료 5,500만 유로(약 720억원)를 포함 2,500만 유로(약 327억원)의 옵션을 더했다. 1,000만 유로(약 131억원)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 했을 시이며, 나머지 1,500만 유로(약 194억원)는 페르난데스의 개인 성적에 따라 달라진다.

계약 후 페르난데스는 “맨유를 향한 사랑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뛰었을 때부터 시작됐다. 지금 맨유를 위해 뛸 수 있다는 것은 정말 믿기지 않는다. 이 팀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치겠다고 팬들에게 약속한다. 더 많은 우승을 차지하기 위해 노력하겠다. 스포르팅에게도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전했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도 “수개월 동안 페르난데스를 지켜보았다. 팀에 어떤 영향을 줄지 생각하고 정말 깊은 인상을 받았다. 무엇보다 성품과 리더십, 능력이 좋다. 득점과 도움 기록이 많은 것을 말해주고 있다. 우리 팀에 환상적인 보탬이 될 것이며, 시즌 후반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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