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식이법'시행의 원래 취지와 달리 무고한 피해자 발생

울산교통문화시민연대는 30일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스쿨존사고예방 현장중심합동대책 마련 촉구 기자회견을 열었다. 사진/김대섭 기자
울산교통문화시민연대는 30일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스쿨존사고예방 현장중심합동대책 마련 촉구 기자회견을 열었다. 사진/김대섭 기자

[울산ㆍ경주 취재본부 / 김대섭 기자] 울산 교통문화시민연대(대표 박영웅)는 30일 오후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스쿨존사고예방 현장중심 합동대책 마련 촉구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교통문화시민연대는 스쿨존 사고는 해마다 거듭되고 시교육청에 따르면 관내 스쿨존이 지정된 학교 133곳 중 50곳이 인도와 차도가 분리되지 않고 도로폭도 좁아 울타리 안전펜스 설치도 쉽지 않아 학생들이 도로를 오가는 차들과 뒤섞여 등하교를 해야하는데, 학교 밖 통학로 환경개선을 시교육청 조차 해결할 수 없어 '민식이법'시행의 원래 취지와 달리 무고한 피해자 발생에 대한 부정적 여론이 확대되어 청와대 국민청원까지 하고 있는게 현실이라고 강조했다.

따라서, 교통문화시민연대는 스쿨존 교통사고예방을 위해 관계기관들이 조속히 TF팀을 구성해 학생교통안전강화 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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