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쇼핑, 보름 빨라진 신상품 론칭
대형마트도 봄 옷 판매 본격 돌입

CJ ENM 오쇼핑부문의 패션 브랜드 ‘엣지’는 봄 신상품을 예년보다 보름 빨리 선보인다. ⓒCJ ENM 오쇼핑
CJ ENM 오쇼핑부문의 패션 브랜드 ‘엣지’는 봄 신상품을 예년보다 보름 빨리 선보인다. ⓒCJ ENM 오쇼핑

[시사포커스 / 임현지 기자] 아직 달력이 1월에 펼쳐져 있지만 패션업계는 벌써 ‘봄’이다. 비교적 따뜻한 겨울 날씨에 소비자들의 구매 품목이 다양해지자 패션업계도 이른 봄 채비를 서두르고 있다. 

CJ ENM 오쇼핑부문의 패션 브랜드 ‘엣지’는 봄 신상품을 예년보다 보름 빨리 선보이고 상품군도 약 2배 확대한다고 30일 밝혔다. 

엣지는 내달 1일 오전 10시 20분 봄 신상품으로 ‘울 블렌디드 더블 케이프 재킷’을 공개한다. 글로벌 색채 전문 기업 팬톤이 2020년 컬러로 선정한 ‘클래식 블루’와 다양한 색상을 조합한 체크무늬 재킷이다. 울 혼방 소재로 이른 봄에도 따뜻하게 착용할 수 있다. 

아직 겨울이 끝나지 않았음을 대비해 활용도 높은 이너도 선보인다. 스테디셀러 상품인 ‘후드 판초 니트 풀오버’는 올해 베이지·블루·블랙 3가지 색상으로 출시했다. 

김미희 CJ ENM 오쇼핑분문 엣지 팀장은 “온화한 겨울 날씨가 이어지면서 예년보다 일찍 봄옷을 찾는 소비자들이 많아 봄 신상품 론칭을 보름 앞당기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마트는 30일부터 화사한 컬러감의 봄 옷 판매에 본격적으로 돌입한다. ⓒ이마트
이마트는 30일부터 화사한 컬러감의 봄 옷 판매에 본격적으로 돌입한다. ⓒ이마트

이마트도 한 발 먼저 봄옷 판매에 나선다. 의류 브랜드 데이즈를 통해 화려한 색상의 유기농 순면을 사용한 100% 오가닉 코튼 니트와 가디건, 반팔니트 등을 선보인다. 레트로 분위기의 그래픽이 함께 있는 아동용 맨투맨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프랑스 브랜드 조르쥬 레쉬도 간절기부터 봄까지 활용도 높은 브이넥 니트와 니트 팬츠 상품을 내놨다. 브이넥 니트의 경우 오트밀 베이지, 오렌지, 민트, 블랙네이비 색상으로 구성됐다. 간절기에는 이너로, 봄에는 단독으로 매치할 수 있다. 해당 제품은 내달 1일 롯데홈쇼핑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명품 브랜드들은 봄은 물론 여름까지 내다보는 컬렉션 이미지를 공개했다. 루이비통은 프랑스의 정치적 격동기가 끝나고 1차 세계대전이 시작되기 전까지의 19세기 말~20세기 초의 ‘벨 에포크’ 시대에서 영감을 받은 2020 봄-여름 여성 컬렉션 캠페인 이미지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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