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스포르팅과 합의 도달하며 개인 합의와 메디컬테스트만 남았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스포르팅과 합의 마치며 브루노 페르난데스 영입 직전/ 사진: ⓒ게티 이미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스포르팅과 합의 마치며 브루노 페르난데스 영입 직전/ 사진: ⓒ게티 이미지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드디어 브루노 페르난데스(26, 스포르팅)를 영입한다.

맨유는 30일(한국시간) 클럽 공식 홈페이지에서 “스포르팅과 페르난데스의 이적 합의를 기쁘게 발표한다. 개인 합의와 메디컬테스트만이 남았다. 추가적인 발표는 나중에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겨울 이적 시장에서 미드필더 영입을 노렸던 맨유는 페르난데스 영입에 집중했다. 미드필더가 필요한 맨유와 자금난이 있는 스포르팅, 페르난데스도 맨유 이적을 원하면서 협상은 순조롭게 진행되는 듯 보였지만, 스포르팅이 더 높은 이적료를 요구하며 협상이 중단됐다.

결국 맨유는 기본 이적료 5,500만 유로(약 714억원)에 옵션으로 2,500만 유로(약 324억원)를 더하며 총액 8,000만 유로(약 1,039억원)에 합의했다. 옵션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 시 1,000만 유로(약 129억원), 나머지는 페르난데스의 개인 성적에 따라 1,500만 유로(약 194억원)를 지급한다.

이적 시장 마감 직전에 합의가 이뤄지며, 페르난데스는 맨유 입성이 가능해졌다. 공격형 미드필더를 보강한 맨유의 전력이 달라질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한편 맨유는 2019-20시즌 카라바오컵 맨체스터 시티와의 경기에서 0-1로 승리했지만 1, 2차전 합계 2-3으로 결승은 맨시티가 오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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