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롬 파월 의장,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 우려

[시사포커스/정유진 기자]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가 29일(현지시간) 지난달에 이어 현행 1.50~1.75%인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장(사진=뉴시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사진=뉴시스)

낮은 인플레이션 압력, 양호한 경제 상황, 노동시장 여건을 고려했다. 연준은 미·중 무역분쟁, 글로벌 경기침체를 우려 주요국의 저금리 정책에 영향을 받은 지난해 7월말 10년 7개월 만에 처음으로 기준금리를 내렸었다. 이후 9월과 10월에도 각각 0.25%포인트씩 인하했다. 지난달은 동결을 결정했고 이달까지 이어졌다.

연준은 이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마친 뒤 현행 기준금리(연 1.50~1.75%)를 유지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위원 전원이 만장일치로 결정했다.연준은 통화정책 성명에서“현재의 통화정책은 경제활동의 확장과 강한 노동시장 여건, 2% 목표 근방의 인플레이션율을 지지하기에 적절하다고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글로벌 불확실성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요인도 있다"고 말했다.

파월 의장은 "지금 시점에서 추측하지는 않겠다"면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의한 것들을 비롯해 경제전망에서 불확실성이 남아있다"고 지적했다. 파월 의장은 또 "향후 몇 달 안에 인플레가 Fed의 목표치인 2%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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