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스포르팅, 브루노 페르난데스 이적 기본 이적료 5,500만 유로에 옵션 2,500만 유로 등 총액 8,000만 유로 합의

브루노 페르난데스, 드디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하나/ 사진: ⓒ게티 이미지
브루노 페르난데스, 드디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하나/ 사진: ⓒ게티 이미지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브루노 페르난데스(26, 스포르팅)를 드디어 영입할 전망이다.

영국 공영 ‘BBC’는 29일(한국시간) “맨유가 스포르팅의 미드필더 페르난데스와 계약을 마무리 짓는다. 맨유는 이적 시장 기간 동안 스포르팅과 협상을 벌였고, 이적료는 초기 5,500만 유로(약 713억원)에서 8,000만 유로(약 1,037억원)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이번 겨울 이적 시장에서 맨유는 미드필더 자원을 물색했다. 폴 포그바, 스콧 맥토미니의 부상으로 공백이 컸고, 이후에는 마커스 래시포드까지 부상을 당하며 공격형 미드필더가 절실해졌다.

맨유의 목표는 포르투갈대표팀과 스포르팅에서 활약 중인 페르난데스다. 지난 시즌 48경기 29골 17도움으로 빅클럽의 시선을 받았고, 창의적인 플레이로 맨유의 관심을 사로잡았다.

FC 바르셀로나의 관심도 받고 있었던 페르난데스를 두고, 자금난을 겪고 있던 스포르팅도 기존에 합의한 것보다 높은 이적료를 원했고, 1월 이적 시장에서 소득 없이 물러날 수 없는 맨유는 협상을 계속한 것으로 보인다.

매체에 따르면 맨유는 스포르팅에 이적료 5,500만 유로와 함께 옵션 2,500만 유로(약 324억원)로 총액 8,000만 유로의 이적료를 제안했고, 만약 계약이 성사될 경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월 이적 시장에서 가장 최대 규모가 될 예정이다.

한편 이적료 옵션에는 맨유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예선 등 기반 목표를 달성하면 1,000만 유로(약 129억원)가 되고 나머지 1,500만 유로(약 194억원)는 페르난데스의 개인 성적으로 다소 달성하기 어려운 부분들이 포함됐다고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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