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 사장, "GBA 10대 원칙과 자사 그린밸런스 2030과 일치"

스위스 다보스에서 개최된 세계 경제 포럼에 참석한 SK이노베이션 김준 사장 / ⓒSK이노베이션 제공
스위스 다보스에서 개최된 세계 경제 포럼에 참석한 SK이노베이션 김준 사장 / ⓒSK이노베이션 제공

[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SK이노베이션은 ‘배터리 산업의 글로벌 생태계 발전을 위해 10대 원칙을 충실히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28일 SK이노베이션에 따르면 앞서 김준 사장은 ‘세계 배터리 동맹(이하 GBA)’ 발표에 포함된 코멘트를 통해 “배터리 산업의 글로벌 생태계 발전을 위해 10대 원칙을 충실히 지원할 것”이라는 내용으로 이번 GBA의 10대 원칙 참여의 의미를 설명했다고 말했다.
 
SK이노베이션은 GBA가 제시한 원칙들이 SK이노베이션이 추구하고 있는 그린밸런스 2030을 통한 성장, 즉 친환경 중심의 사업확대를 통한 성장동력 확보, 배터리 산업의 건전한 발전을 위한 생태계 조성 기여라는 배터리 사업 추구 방향과 정확히 일치한다고 보고 적극적으로 참여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김준 사장은 GBA 발표자료를 통해 “GBA가 2030년까지 글로벌 배터리 산업의 지속가능한 벨류체인을 만들기 위한 지향점과 10가지 원칙을 존중한다”며, “이 같은 비젼과 시간적인 목표가 SK이노베이션이 친환경 사업을 집중 육성하려는 ‘그린 밸런스2030에 정확히 일치한다”며 참여 의미를 설명했다.

이어 “SK이노베이션이 SK그룹 차원으로 진행하고 있는 사회적가치 평가에 따르면 배터리 비즈니스가 저탄소 중심의 성장을 주도해 나가는 것으로 입증되어, SK가 배터리 사업을 집중 육성하는 것”이라며, “지속가능한 벨류체인을 위해서 정확한 측정이 중요하다”고 제안했다.
 
한편 GBA는 매년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세계 경제 포럼에서 배터리 산업 내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참여해 경제적 가치를 키우고, 동시에 환경 및 사회적 문제 해결 방법을 모색하기 위해 지난해 하반기 결성된 글로벌 연합체다

이 연합체에는 학계, 원소재 기업, 배터리 기업, 자동차 기업 및 국제기구 등 배터리 산업의 발전에 꼭 필요한 전후방으로 연계된 60개 이상의 조직이 참여한다. 국가단위로는 콩고가 참여했고, 우리나라에서는 SK이노베이션이 참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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