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유망주 리오버 페게로와 브레넌 말론 내주고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로부터 스탈링 마르테 영입

스탈링 마르테, 트레이드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이적/ 사진: ⓒMLB.com
스탈링 마르테, 트레이드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이적/ 사진: ⓒMLB.com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스탈링 마르테(32)를 영입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8일(한국시간) “애리조나가 마르테와 연봉보조 150만 달러(약 17억원)를 받고 유격수 리오버 페게로, 투수 브레넌 말론을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에 내주는 트레이드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마르테는 지난 2012년 메이저리그 데뷔부터 지난해까지 피츠버그 소속으로 뛰었다. 2016년에는 올스타로 선정됐고, 2015년과 2016년에는 2년 연속으로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다. 통산 953경기 타율 0.287 108홈런 420타점 239도루로 호타준족의 타자다.

지난 2019시즌에는 132경기 시즌 타율 0.295 23홈런 82타점 25도루를 기록한 바 있다. 그러나 2017년 금지약물로 적발된 바 있고, 지난 시즌 수비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피츠버그는 애리조나의 해외선수 계약금 한도 25만 달러(약 3억원)도 양도를 받았다.

마르테는 이번 겨울 영입된 콜 칼훈과 함께 애리조나의 외야수 공백을 메울 전망이다. 중견수까지 책임졌던 케텔 마르테는 2루수로 고정, 애덤 존스는 일본프로야구 오릭스 버팔로스로 이적했다.

한편 이번 트레이드로 피츠버그 유니폼을 입은 페게로와 말론은 미래가 기대되는 유망주들로 피츠버그로 이적한 뒤 피츠버그 내에서 유망주 순위 10위 안에 들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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