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 전국영상회의, 타 광역도시 단체장과 고위간부 참여와는 달리 경기도는 이재명 도지사 및 31개 시·군 단체장과 실무간부들 참여 대책회의?

안병용 의정부시장.사진/고병호 기자 

[경기북부 / 고병호 기자] 27일 경기 의정부시는 국내에 유입된 중국 우한시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경기도 일산, 수원, 평택 등을 비롯해 수도권인 구로, 강남 등으로 감염확산이 의심되고 있는 가운데 안병용 시장의 지시로 24일부터 비상근무체제로 전환해 현재 경기도 재난안전팀과 공조해 24시간 의료기간 비상근무 및 공직자 대책팀이 근무중이라고 이종원 의정부시 보건소장이 밝혔다. 

이종원 보건소장에 따르면 현재 의정부시는 비상대응팀 및 의정부시에 소재한 경기도 의료원과 성모병원 2곳의 음압시설을 갖춘 병원을 지정해 26일 부시장이 의료원을 직접 방문해 시설 및 응급체계에 대한 신속성을 보완 지시 또는 요청하는 한편 27일 오전9시 안병용 시장 주재의 확대간부회의를 통해 시민들의 안전과 확대되는 감염소식에 대한 시민감염 차단을 위한 만반의 대응대책 강구 및 실시를 결정했다. 

이에 따라 의정부시는 감염자 확진 시에 의료체계 및 이동과 입원 체계에 대해서 대책을 마련하고 공공시설, 노인시설, 공원 및 지하철역, 공원 등에 대한 주기적인 방역을 실시하고 차량이동 경로와 시민 위생시설,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방역체계 실시도 논의 중에 있다. 

각 시의 권역센터를 중심으로 한 감염예방수칙과 위생수칙 홍보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한편 사스나 메르스, 아프리카돼지열병 등 각종 바이러스가 발생했을 때 조기발견 및 신속한 대응, 차단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의정부시의 감염확산을 제지하는데 만전을 기하라는 지시를 내렸다. 

이처럼 적극적인 대응 및 바이러스 확산 조기차단을 위한 의정부시 집행부의 신속한 대응체계는 현재 국내 확진 환자수가 4명으로 늘어나고 특히 경기북부지역에 외국인 근로자들이 대거 근무하는 환경에서 감염 확산을 걱정하는 시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는데 큰 몫을 하는 것으로 평가 및 분석되고 있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아프리카돼지열병을 성공적으로 퇴치한 경험과 전력을 바탕으로 1천여 공직자들과 만전을 기해 시민들의 건강을 지켜내겠다는 다짐을 보이고 있으며 황범순 의정부시 부시장은 “국장의 시설 점검과 의료체계 점검 및 상황을 24시간 체크하면서 감염경로와 역학조사에 빈틈이 없이 바이러스의 의정부 진입을 저지하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이처럼 의정부시와 양주시의 조기대응 및 응급체계, 의료체계, 이송 및 감염예방체계를 갖춘 도시들이 경기도에서는 속속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경기도의 31개 시·군은 현재 감염의심 또는 확진환자가 서울, 경기지역에서 4명으로 늘어난 가운데 전국적인 확산을 막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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