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후반 13분 선제골 터뜨렸지만 후반 42분 소피앙 부팔 동점골로 재경기 예정

손흥민, FA컵 사우샘프턴전 시즌 12호골 작렬/ 사진: ⓒ게티 이미지
손흥민, FA컵 사우샘프턴전 시즌 12호골 작렬/ 사진: ⓒ게티 이미지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손흥민(28, 토트넘 홋스퍼)이 2경기 연속골을 기록했다.

손흥민은 26일(한국시간) 영국 사우샘프턴 세인트 메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시즌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32강에서 선발로 출전해 후반 13분 선제골을 넣고 시즌 12호골을 기록하며 활약을 펼쳤다.

이날 경기에서 손흥민은 후반 13분 에릭 라멜라의 패스를 받아 왼발 땅볼 슈팅으로 사우샘프턴의 골문을 열었다. 이후 손흥민은 지속적으로 공간을 노렸지만, 더 이상 공격 포인트를 추가하지 못하고 풀타임 출전을 마쳤다.

하지만 토트넘은 승리하지 못했다. 후반 42분 소피앙 부팔의 동점골로 경기는 원점으로 돌아오며 사우샘프턴과 비겼다. 토트넘과 사우샘프턴은 재경기를 통해 16강 진출 여부를 다시 가린다.

경기 후 유럽축구통계전문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 팀 내 두 번째로 높은 평점 7.4, 지오바니 로 셀소에 8점으로 최고점, 도움을 기록한 라멜라에 세 번째로 높은 7점을 매겼다.

한편 FA컵은 32강은 연장전, 승부차기 없이 진행되면서 토트넘은 지난 64강 미들즈브러전에 이어 또 다시 재경기를 치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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