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안 에릭센, 인터 밀란 이적 사실상 확정적 주급 최대 32만 파운드 받는다

크리스티안 에릭센, 토트넘 홋스퍼 떠나 인터 밀란 이적 확정적/ 사진: ⓒ스카이스포츠
크리스티안 에릭센, 토트넘 홋스퍼 떠나 인터 밀란 이적 확정적/ 사진: ⓒ스카이스포츠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크리스티안 에릭센(28)이 우여곡절 끝에 인터 밀란으로 이적할 전망이다.

이탈리아 스포츠 전문매체 ‘스카이스포츠 이탈리아’는 25일(한국시간) “에릭센이 인터 밀란으로 이적하며 계약기간 4년 6개월, 이적료 1,680만 파운드(약 257억원), 주급은 26만 파운드(약 4억원)에서 보너스 포함 최대 32만 파운드(5억원)까지 받게 될 것이다”고 밝혔다.

에릭센은 오는 6월 토트넘 홋스퍼와의 계약 만료기간이 가까워지면서 토트넘은 에릭센 매각에 나섰다. 당초 레알 마드리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파리 생제르맹, 막판에는 FC 바르셀로나까지 언급됐지만 인터 밀란이 가장 적극적으로 영입에 나섰다.

하지만 협상에는 다소 난항이 뒤따랐다. 토트넘은 1,680만 파운드 이상을 원했지만 인터 밀란은 1,260만 파운드(약 193억원) 수준의 이적료를 제시했다. 토트넘 입장에서 에릭센은 토트넘 중원의 핵심이었고 인터 밀란도 미드필더 보강이 급한 상태였다.

결국 인터 밀란이 이적료를 상향해 토트넘의 요구에 맞췄다. 매체에 따르면 아직 토트넘과 인터 밀란의 계약이 확정된 것은 아니나 사실상 합의가 끝난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토트넘이 다음으로 매각할 선수는 수비수 대니 로즈로 알려졌으며, 아직 계약기간이 18개월가량 남았기 때문에 에릭센과 같은 일이 벌어지지를 않기를 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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