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선 이날 하루만 444명 확진자 발생 총 1287명...이중 41명 사망
[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국내 ‘우한 폐렴’ 두번째 환자는 일단 상태가 양호한 것으로 확인됐다.
25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전날 발표된 두번째 확진자는 현재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에서 입원 치료 중이며 인후통 등 다른 증상에 대한 치료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외 첫번째 확진자인 35세 중국인 여성도 현재 안정세를 보이고 있지만 여전히 폐렴 증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더불어 두번째 확진자인 이 남성이 중국에서 한국으로 오는 과정에 접촉 확인된 접촉자는 총 69명으로 증상 유무 등을 추가 조사중이며, 증상 유무와 관계없이 관할 보건소에 통보해 14일간 능동감시를 진행할 예정이다.
세부적으로 항공기내 환자 인접 승객 등 56명, 공항 내 직원 4명, 자택 이동 시 택시기사 1명, 아파트 엘리베이터 동승자 1명, 보건소 직원 5명, 가족 2명 등이다.
특히 이 남성은 입국 당시 검역과정에서 발열감시카메라상 발열 증상이 확인돼 건강상태질문서 징구 및 검역조사를 실시하다 발견됐다.
또 해당 환자는 우한시에 머무는 도중 화난 해산물시장에 방문한 적은 없었으나, 같이 근무하는 동료(현지 중국인 직원) 중 감기 증상이 있는 환자가 있었다고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전 세계를 불안에 떨게 하고 있는 ‘우한 폐렴’으로 이날 현재까지 중국 현지에서는 총 41명이 목숨을 잃었다.
특히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도 24일 하루에만 444명이나 늘어 1287명에 달하는 등 걷잡을 수 없이 확산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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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청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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