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 서울까지 귀경 8시간 10분, 광주 6시간 10분, 대전 4시간

오후 3시 기준 경부선과 영동선 CCTV모습 / ⓒ한국도로공사
오후 3시 기준 경부선과 영동선 CCTV모습 / ⓒ한국도로공사

[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짧은 설 연휴 탓에 일찍 고향 방문을 마치고 벌써부터 귀경 전쟁이 절정에 달하면서 고속도로 곳곳이 극심한 정체 현상을 보이고 있다. 

25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설 당일인 이날 이른 시각부터 차량들이 고향을 빠져나오면서 본격적인 귀경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도공은 이날 오후 3시를 기준으로 서울에서 부산까지는 7시간 20분, 광주까지 5시간 30분, 대전까지 4시간, 강릉까지 4시간 10분이 걸릴 것으로 내다봤다.

반면 부산에서 서울까지 귀경은 8시간 10분, 광주가 6시간 10분, 대전이 4시간, 강릉이 3시간 40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예측했다.

현재 경부고속도로 서울방향으로 부산요금소 부근과 청주부터 서울요금소까지 긴 구간이 극심한 정체를 보이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 경우 당진부터 화성부근까지 양방향 모두 정체를 보이고 있으며 영동고속도로 역시 여주분기점에서 수원부근까지 양방향 극심한 정체 현상을 보이고 있다.

중부내륙선도 사정이 좋지 않다. 충주에서 여주분기점부터 정체를 보이고 있으며 역시 반대로 감곡에서 충주까지 정체 현상이 빚고 있다.

또 수도권 경우 성묘차량이 외곽순환도로로 몰리기 시작함에 따라 제1외곽선 북부와 남부구간 전구간이 정체 현상이 보이고 있다.

한편 도로공사는 이날 교통량이 연휴 기간 중 최고에 달하는 604만대로 예상하고 있는데 수도권에서 지방 방향으로 48만대, 지방에서 수도권 방향으로 48만대 등이 이날 하루 고속도로를 이용할 것으로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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