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 1월 이적 시장 전력 보강 쉽지 않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제임스 매디슨으로 다시 시선 돌려도 겨울 이적 시장 어려울 듯/ 사진: ⓒ게티 이미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제임스 매디슨으로 다시 시선 돌려도 겨울 이적 시장 어려울 듯/ 사진: ⓒ게티 이미지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미드필더 보강에 애를 먹고 있다.

영국 매체 ‘골닷컴’에 따르면 25일(한국시간) “맨유는 지난 몇 시즌 동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와 유럽의 이적 시장에서 강력한 힘을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상당한 비용으로 올드 트래포드에 유명한 스타들을 데려올 수 있었지만 경기는 제대로 풀리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은 미드필더 보강이 절실하다. 폴 포그바, 스콧 맥토미니의 부상 이탈로 미드필더의 공백이 심각하고, 공격수 마커스 래시포드도 부상으로 주요 공격진 전력에 큰 타격을 입은 상태다.

맨유는 브루노 페르난데스(스포르팅 리스본) 영입으로 전력 보강에 나섰다가 마지막에 스포르팅과의 협상이 실패하면서 영입이 어려워졌다. 협상의 여지는 여전히 남아있지만, 한 선수에만 집중할 수는 없는 상황이다.

결국 기존에 영입리스트 후보에 올려놨던 제임스 매디슨(레스터시티), 잭 그릴리쉬(아스톤 빌라), 루벤 네베스(울버햄튼) 등이 다시 거론됐다. 그러나 현지 매체는 1월 이적 시장에서 맨유가 매디슨이나 그릴리쉬를 영입할 가능성을 낮게 봤다.

레스터시티는 2019-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5승 3무 6패 승점 48점 리그 3위를 기록 중이다. 현재 주전 선수인 매디슨을 이번 시즌에 내주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아스톤 빌라 역시 7승 4무 13패 승점 25 리그 16위로 강등 위기를 겪고 있어 어렵다.

한편 로멜로 루카쿠, 알렉시스 산체스(인터 밀란)를 떠나보내고 전력을 보강하지 않았던 맨유가 1월 이적 시장에서 영입을 노렸지만 난항을 겪으면서 이번 시즌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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