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링 홀란드, 2경기 연속 후반 교체로만 나와 2골 이상씩 터뜨렸다

엘링 홀란드, 2경기 교체출전 5골 기록/ 사진: ⓒ게티 이미지
엘링 홀란드, 2경기 교체출전 5골 기록/ 사진: ⓒ게티 이미지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엘링 홀란드(20, 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무섭게 분데스리가를 점령하고 있다.

홀란드는 25일(한국시간) 독일 도르트문트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열린 2019-20시즌 분데스리가 19라운드 쾰른과의 경기에서 후반 20분 교체 투입돼 32분에 첫 골을 터뜨리고 10분 뒤 추가골로 도르트문트의 5-1 대승을 이끌었다.

지난해 12월 잘츠부르크에서 도르트문트로 이적한 홀란드는 18일 열린 아우크스부르크와의 경기에서 후반 11분 교체로 나와 데뷔전에서 유효슈팅 3개로 해트트릭을 작성했다. 첫 골부터 세 번째 골까지 불과 20분 만에 이뤄졌다.

도르트문트 사상 두 번째 데뷔전 해트트릭, 분데스리가 역대로는 7호, 교체로 투입돼서 달성한 경우는 홀란드가 처음이다.

이날 경기에서도 교체로 나온 홀란드는 불과 출전 12분 만인 후반 32분에 첫 골이 나왔고, 후반 42분에도 연속골을 터뜨렸다. 2경기 연속 교체로 투입됐지만, 2골 이상씩을 기록하며 이적 후 출전이 60분대에 머문 가운데 5득점이 나왔다.

한편 홀란드의 활약으로 5-1 대승을 거둔 도르트문트는 9승 6무 3패 승점 33으로 리그 4위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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