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시 주요대학도 캠퍼스 참관 관광 중지

[시사포커스/ 정유진 기자] 중국에서 우한 폐렴환자가 계속 늘어나면서 베이징시는 중국의 명절인 춘제 기간 사람이 몰리는 관광지를 폐쇄했다. 일부 박물관은 24일부터 개방을 중단하며 자금성(고궁·故宮) 박물관은 25일부터 문을 닫는다. 재개장 날짜는 추후 공지하기로 했다. 자금성은 중국에서도 관광객이 가장 많이 방문하는 명소다.

중국 베이징시 자금성. ⓒ 뉴시스
중국 베이징시 자금성. ⓒ 뉴시스

베이징 소재 주요대학인 칭화대학 , 베이징 대학 역시 24일 부터 외부인의 캠퍼스 참관 활동을 전면 중지한다고 밝혔다. 

후베이성 정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감염되는 우한 폐렴을 막기위해 우한시를 전격 봉쇄한 데 이어 23일 오후 늦게 황강시 대해서도 봉쇄령을 내리고 어우저우(鄂州) 시로 연결되는 교통망도 차단했다. 성을 지나는 주요 고속도로 톨게이트를 전격 폐쇄했으며, 설 직후 2월로 다가온 초중등 학교의 개학을 무기한 연기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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