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루노 페르난데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 협상 스포르팅의 무리한 요구로 중단되자 불만

브루노 페르난데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스포르팅 협상 중단에 불만/ 사진: ⓒ게티 이미지
브루노 페르난데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스포르팅 협상 중단에 불만/ 사진: ⓒ게티 이미지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브루노 페르난데스(26)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스포르팅 이적 실패에 불만을 드러냈다.

영국 매체 ‘메트로’는 24일(한국시간) “페르난데스는 1월 이적 시장에서 맨유 이적에 실패했지만, 여전히 이적을 원하고 있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도 미드필더 옵션을 보강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고 밝혔다.

맨유는 폴 포그바와 스콧 맥토미니의 부상으로 미드필더 보강을 원했다. 그러나 스포르팅은 페르난데스의 이적료로 6,800만 파운드(1,042억원)를 맨유에 요구했고, 맨유가 거절하고 협상이 중단된 것으로 알려졌다.

페르난데스의 에이전트 조르제 멘데스는 “페르난데스에게 무슨 일이 일어날지는 잘 모르겠다. 지금 떠나지 않으면 여름에 떠날 것이다. 다른 클럽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지만 지금이나 시즌에 어떤 일이 일어날지 잘 모르겠다”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아스널의 레전드 폴 머슨은 맨유에 페르난데스를 향한 관심을 끄고 아스톤 빌라의 잭 그릴리쉬에게 시선을 돌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당초 맨유와 스포르팅이 6,000만 파운드(약 920억원)에 협상했지만 스포르팅이 더 많은 요구를 하면서 협상에 난항을 겪고 있다.

결국 미드필더 보강이 절실한 맨유가 페르난데스 영입이 물 건너갈 경우 영입후보리스트에서 다시 새로운 선수를 물색해야 한다.

한편 페르난데스는 맨유 이적을 원하고 있지만, 스포르팅의 요구로 이적이 어렵게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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