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에른 뮌헨, 필리페 쿠티뉴 완전 영입 1억 2,000만 유로 가치 아니라고 판단한 듯

바이에른 뮌헨, 필리페 쿠티뉴 완전 영입 포기로 FC 바르셀로나 복귀/ 사진: ⓒ게티 이미지
바이에른 뮌헨, 필리페 쿠티뉴 완전 영입 포기로 FC 바르셀로나 복귀/ 사진: ⓒ게티 이미지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바이에른 뮌헨이 필리페 쿠티뉴(28)를 완전 영입하지 않는다.

스페인 매체 ‘아스’는 23일(현지시간) “바이에른 뮌헨의 선택이 FC 바르셀로나에 고민을 줄 수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쿠티뉴의 완전 영입 옵션을 발동시키지 않을 것이며, 이는 여름에 쿠티뉴가 바르셀로나로 돌아간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여름 바르셀로나에서 입지를 잃은 쿠티뉴가 바이에른 뮌헨으로 임대 이적했다. 바르셀로나는 프랭키 데 용, 앙투완 그리즈만 등을 영입하면서 쿠티뉴의 포지션을 더욱 강화했고, 쿠티뉴가 클럽으로 복귀한다고 해도 설자리를 완전히 잃게 됐다.

쿠티뉴는 바이에른 뮌헨에서 무난한 경기력을 선보였다. 16경기 6골 5도움을 기록하며, 바르셀로나에서보다 좀 더 눈에 띄기는 했지만, 바이에른 뮌헨은 현재 쿠티뉴의 폼을 생각해볼 때 1억 2,000만 유로(약 1,554억원)의 옵션을 행사하기에는 부족하다는 평가다.

매체에 따르면 쿠티뉴의 복귀는 바르셀로나의 딜레마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새로운 사령탑 키케 세티엔 감독이 쿠티뉴에게 더 많은 기회를 줄 수도 있지만 아닐 수도 있다.

한편 쿠티뉴는 바르셀로나와 오는 2023년까지 계약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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