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과 어르신을 위한 전용 요금제 협의할 것
5G 융복합 서비스 개발을 위해 민관 합동으로 3년간 30조원을 투자

[시사포커스 / 정유진 기자]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22일 저녁 충남 세종시에서 열린 과기정통부 출입기자단 만찬회에서 "이동통신회사가 청소년· 실버 맞춤 중저가 요금제를 먼저 출시하도록 지속 협의하겠다""실버·청소년 요금제가 먼저 나가고 일반 대상은 그 후에 좀 더 얘기하는 방향으로 추진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최장관은 “알뜰폰이 먼저 5G 중저가 요금제를 출시하고 이동통신사들은 청소년과 어르신을 위한 저렴한 전용 요금제를 내놓도록 (이들과) 협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최 장관은 이어 “5G 투자를 확대해야 하는 상황에서 중저가 요금제 출시가 기업에 부담이 될 수는 있겠지만 5G 대중화를 위해서는 네트워크 품질 제고와 다양한 중저가 요금제 출시가 같이 추진돼야 한다전 연령이 가입할 수 있는 일반적인 중저가 요금제 출시는 이동통신사들과 더 논의를 해 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과기정통부는 5G 융복합 서비스 개발을 위해 민관 합동으로 3년간 30조원을 투자하고 기업에 망투자 세액공제(2%), 신설 기지국 등록면허세 완화 등 세제 혜택 등을 제공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최장관은암 등 질환을 진단하는 인공지능(AI )솔루션, 인공지능(AI )기반 응급 의료 시스템 등을 추진하고 관계 부처와도 협력해 국방, 조선 등 다양한 분야에서 경제적 파급 효과를 가져오겠다고 약속했다 .과기정통부는 인공지능(AI)를 활용해 새로운 융합 서비스를 발굴하는 프로젝트 ‘AI+X’를 올해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최 장관은 "올해 정책과제 중 개인적으로 가장 중시하는 건 인공지능(AI)"이라면서 "인공지능(AI)은 두뇌에 있는 메모리의 네트워크이고 우리가 반도체 설계 중 메모리를 특히 잘하는 만큼 메모리와 결합된 인공지능(AI), 즉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가 결합된 인공지능을 선도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도 노벨상을 만들어야 한다고 하는데 그게 중요한 게 아니고 하고 싶은 기초연구를 마음껏 할 수 있게 해주면 인류지식의 지평을 넓힐 수 있다. 그러다 보면 자연히 노벨상도 나올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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