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 첫 날인 22일 하루 동안 25만 2178명 관객 동원

ⓒ쇼박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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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포커스 / 이청원 기자] 전날 개봉한 영화 ‘남산의 부장들’이 개봉 첫날 압도적으로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했다.

23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남산의 부장들’은 개봉 첫 날인 22일 하루 동안 25만 2178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특히 ‘남산의 부장들’은 설 연휴 대전이라 할 수 있는 쟁쟁한 경쟁 시장에서 동시기 개봉작들을 모두 제치고 전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것은 물론 50%에 육박하는 폭발적 예매율을 기록하고 있어 본격적인 설 연휴가 시작되는 시점부터 관객몰이에 나섰다.

무엇보다 ‘남산의 부장들’은 지난 1979년, 제2의 권력자라 불리던 중앙정보부장(이병헌)이 대한민국 대통령 암살사건을 벌이기 전 40일 간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주목 받았다.

여기에 이병헌의 인생 연기, 배우들의 폭발적인 열연, ‘내부자들’ 이후 우민호 감독의 깊어진 공력으로 시간 순삭 영화라는 평을 얻고 있는 <남산의 부장들>은 개봉 당일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며 영화에 대한 관심을 입증했다.

무엇보다 주요 인물 리스트만 보아도 연기 구멍 없이 촘촘하게 채워진 캐스팅을 자랑한다.

이병헌 이외에도 미국 하원의원 청문회에서 선서를 하고 있는 박용각의 이미지에서는 곽도원만의 페이소스가 느껴진다.

여기에 대통령 경호실장이자 각하를 국가로 여기는 신념에 찬 곽상천 역할의 이희준은 위세 당당하게 서있다. 곽상천은 김규평과 한 치의 양보 없는 팽팽한 충성경쟁이 볼거리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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