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은아 “한국당이 국민과 공감·소통할 수 있는 세력으로 탈바꿈하도록 할 것”

자유한국당이 7번째 영입인사로 이미지 전략가인 허은아 대표를 영입했다고 밝혔다.사진 / 백대호 기자
자유한국당이 7번째 영입인사로 이미지 전략가인 허은아 대표를 영입했다고 밝혔다.사진 / 백대호 기자

[시사포커스 / 김민규 기자] 자유한국당이 23일 7호 인재로 이미지 전략가인 허은아 ㈜예라고 대표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한국당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영입 인재 환영식을 진행하면서 20년 이상 브랜드 이미지를 연구해왔으며 국내 최초로 국제 인증 CIM(이미지 컨설팅 분야 국제 인증 최고 학위)을 취득한 허 대표를 소개했는데, 허 대표는 “황교안 한국당 대표에게 변화의 의지가 있고 실행하는 것을 알게 됐다”며 한국당에 합류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특히 허 대표는 “한국당은 진정성 있는 이미지 변신이 필요하다. 국민의 마음을 얻기는커녕 부정적 이미지로 외면 받을 때가 많았다”며 “외부에서 판단하기에는 정말 가능성이 있을까 하는 의문이 있었다. 지금까지 쌓은 평판을 잃을까 두려웠지만 저부터 한국당에 힘을 실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그는 “쇼통 같은 인위적 이미지 변화가 아니라 당의 정체성을 바탕으로 이미지 개선을 통해 한국당이 국민과 공감·소통할 수 있는 정치 세력으로 혁신적인 탈바꿈을 하도록 코디네이트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는데, 황 대표도 “앞으로 우리 당 이미지도 획기적으로 개선해 국민이 더 친근하게 느끼도록 만들어줄 것이라 기대한다”고 환영 의사를 표했다.

이에 그치지 않고 황 대표는 “이미지 전략이란 생소한 분야를 개척한 것을 보면 시대를 앞서간 안목과 실천력도 대단하다”며 “우리 당에 특히 부족한 게 이 부분인데 많은 변화가 있으리라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 뿐 아니라 그는 “허 대표는 삶을 개척해 온, 진취적이고 열정적인 여성”이라며 “정말 멋있는 천거라 생각한다. 앞으로 여성 리더십의 지평을 넓혀가며 여성 권익 신장을 위해서도 큰 역할을 해주리라 믿는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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