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문화 네트워크 사업 높은 평가

광주호 주변의 자연생태 보존을 위해 4년간 법정투쟁을 벌려왔던 광주시 북구청이 전국 최우수 환경단체로 선정됐다. 최근 북구청 관계자에 따르면 '한국경제신문과 열린경영연구원이 공동으로 전국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친환경 경영평가에서 북구청이 최우수단체로 선정됐다'고 말했다. 이번 평가에서 북구청은 전남대, 오치 상설시장등 20여개소 1,450m에 이르는 담장허물기 사업과 동림동 채석산 복원사업, 산책로를 생태. 문화. 인간이 상생하는 자연공간으로 조성하는 생태문화 사업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지역 주민과 청소년들의 환경 체험학습 공간인 북구생활환경센터 운영과 420여명에 이르는 환경전문자원활동가의 양성, 재활용창작품 및 환경사진 전시회 개최등이 우수사례로 지목됐다. 이와 함께 광주천 둔치에 식물의 생육상태를 관찰할 수 있는 자연학습장 운영과 환경지를 묶는 생태문화 탐방, 생활폐기물처리제도 개선등도 우수한 평가를 받은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김재균 청장의 취임이후 시가문화권인 광주호 주변의 자연생태 보존을위해 지난 98년 광주호 상류에 이축중인 건축행위를 중지시키고 4년간의 끈질긴 법정투쟁을 통해 승소한 사례는 전국의 환경보존 최우수 사례로 꼽혔다. 한편 이번 평가는 지난 6월 한달동안 전국자치단체를 대상으로 1차 서류심사와 2차 현장점검을 걸쳐 이루워졌으며, 시상은 오는 7월9일 서울 한국경제신문 다산홀에서 전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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